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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에서 제2의 인생 펼쳐요”

노인일자리공동작업장 2호점 개소
50여명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돼

2019년 10월 31일(목) 16:34 [완주전주신문]

완주군의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펼칠 노인일자리공동작업장이 봉동읍에 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완주군은 노인일자리공동작업장 2호점 및 까만콩까페 봉동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시니어회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직접 진행하고, 깜짝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문을 연 노인일자리작업장은 고산지역에 이어 두 번째.

그 동안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접근성이 좋은 봉동지역에 두 번째 노인일자리 작업장을 마련하자고 요청해왔다.

↑↑ 완주군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펼칠 ‘완주군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 2호점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노인은 어제의 청년을 부르는 다른 이름입니다’라는 대형현수막을 건 노인일자리공동작업장 2호점에서는 앞으로 △농산물전처리작업 △반찬제조, 판매사업 △디저트카페 사업 등을 통해 50여명의 어르신에게 시장형 일자리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을 위한 교육과 일자리상담 및 지원,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1%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역의 노인들이 행복해야 지역의 모두가 행복한 완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들의 경륜과 능력을 개발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완주만의 특화된 노인 적합형 일자리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시니어클럽은 완주군 각 읍면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시장형 10개 사업, 공익형 8개 사업을 수행, 800여명의 회원들이 일자리를 제공받아 활동하고 있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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