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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 총력전’ 완주군 코로나-19 원천 봉쇄 선제적 대응
(코로나19, 완주봉쇄작전)
전 부서 혼연일체로 총력 경주… 박성일 완주군수의 강한 의지 작용
이동 엑스레이 설치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조기에 진단 체제 구축
유관기관과 유입차단 협의체 구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긴급 지원
2020년 02월 20일(목) 15:08 [완주전주신문]
 
전 세계적인 문제로 비화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완주군의 대응은 한 마디로 ‘진인사(盡人事) 총력전(總力戰)’으로 압축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의 싸움인 만큼 행정기관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책을 강구해 최선을 다했고, 전 부서에서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을 경주해왔다는 점에서 바이러스의 원천 봉쇄작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배경은 무엇보다 박성일 완주군수의 강한 의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 군수는 코로나-19 문제가 발생하자마자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별로 총력전을 강하게 주문했다.

그 스스로 매일 수시로 상황을 체크하는 등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혼신을 기울였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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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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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과의 싸움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한번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하면 자칫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문제가 심각해지는 까닭이다.

완주군은 박성일 군수를 필두로 선제적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했다.

완주군이 지난달 22일 ‘역학조사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진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선제적 대응이라 할 수 있다.

박 군수는 이후 같은 달 28일에는 직접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추진경과와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 완주전주신문

비상방역대책반을 통해 병·의원 및 읍·면사무소에 손소독제,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을 배포했다.

완주군는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완주경찰서와 우석대학교 등과 함께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 대응에 적극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협의체 구성 이후 첫 회의에는 박 군수와 서지은 우석대 총장 직무대행, 최규운 완주경찰서장, 최순례 완주군보건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선제적 대응의 의지를 강하게 반영했다.

완주군은 또 지난달 말에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13개 읍면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를 가급적 연기하거나 자제해 달라고 시달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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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와 시스템 강화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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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선제적 대응과 함께 각종 장비와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그 중심에는 완주군보건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있었다.

실제로 완주군보건소는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엑스레이를 설치 완료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의심환자의 조기진단 체제를 구축했다.

이동형 엑스레이 설치로 14일 이내에 중국이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의심환자의 인플루엔자 검사가 음성이면서 고열이 날 경우 코로나-19의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폐렴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 완주전주신문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응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 재대본은 9개 부서와 4개 기관으로 구성된 12개 협업반을 편성해 본격 가동 중이다.

24시간 근무유지를 통한 상황관리와 비상연락망 유지, 실무반별 주요 업무 등을 점검하는 등 완주군 재대본이 총사령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완주군은 장비와 시스템 강화에 그치지 않고,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감염현황과 지역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코로나-19 대군민 안내 서비스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는 국내외 감염현황과 완주군의 확진환자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예방행동수칙과 확진자 이동경로(Map), 언론보도에 나오는 신종코로나 정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접속방법은 인터넷 포털창에 ‘완주군청’을 입력하거나 도메인주소http://www.wanju.go.kr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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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온정의 손길 쇄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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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증과의 전쟁은 군민들의 온정 쇄도로 이어졌다.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민들이 스스로 동참하면서 완주군이 또다른 공동체 사회의 면모를 보여준 셈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3일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에서 바이러스 차단 방역마스크 KF94 1만개를 완주군에 전달했다.

문정훈 공장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완주군이장협의회(회장 황호년)는 최근 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을 찾아 2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증했다.

관내 13개 읍·면 이장들로 구성돼 있는 이장협의회 황호년 회장은 5일 “신종 코로나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지역리더인 이장들이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완주군 내 12개 보건지소에서 근무해온 공중보건의사들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문제가 발생하고 완주군보건소 앞에 선별진료소가 운영된 지난달 말 이후 주말 교대로 근무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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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지원도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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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며 자연스럽게 매출이 격감, 극심한 경영난을 앓고 있다는 말이다.

완주군은 감염증 예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완주군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간접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20개 업체에 4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내용은 ‘2020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및 ‘긴급 코로나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 완주전주신문

경영안정자금 융자규모는 40억원 한도로 20개 기업까지 확대한다. 이는 2019년 대비 2배 규모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2억 원, 금리는 3% 이내, 지원기간은 2년으로 만기 후,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이미 보증된 것에 더해 최대 5천만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또 대출금리 3%중, 2%를 이차 보전하여 실제 부담 금리는 1%로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제도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은 이밖에 각 부서별로 다양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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