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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연마스크 지원 지자체 늘어… 완주군도 관심 필요
충남, 관내 요양병원 75개소에 방연마스크 지원
각 지자체 조례안 발의 등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
2020년 01월 17일(금) 09:50 [완주전주신문]
 
최근 요양병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 및 지원하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어 완주군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 사고 시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화염 피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17년 제천 화재사고 당시 사망자 29명 대부분이 유독가스 질식으로 숨졌다.
이처럼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코자 충청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요양병원 75개소에 방연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는 화재 시, 거동불편과 거동불능 환자들이 신속 대피는 물론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

또한 서울시 동작구가 지난 해 12월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고, 인천 부평구, 경기도 수원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등도 의회에서 이와 관련 조례안을 잇달아 발의, 주민 생명 보호 및 안전을 강화했다.

전라북도의 경우, 익산시의회가 지난해 말 정례회를 통해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을 위한 ‘익산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함에 따라 타 지자체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례안을 보면 화재 사고 시 인명피해를 예방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 등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하는 것을 권장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 또는 물품 구입을 지원하자는 게 골자다.

완주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사망자의 대부분이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조사됐기 때문에 소화설비가 설치됐더라도 화재 양상은 예측이 힘들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연마스크의 비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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