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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공약사업 ‘완주 안심콜’ 효자 노릇 톡톡
독거 어르신들의 생명을 구하는 등 수호천사 역할 해 내
개통이후 500여명 보호자 신청… 서비스 신청 지속 증가
2019년 09월 06일(금) 10:28 [완주전주신문]
 
오는 13일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다. 타지에 사는 자녀들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다.

멀리 떨어져 지내기 때문에 평소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자녀들은 늘 죄송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이제 걱정과 염려는 완주군에 맡기고 일상생활에 전념해도 된다. 바로 ‘완주 안심콜(1811-6999)’서비스가 있기 때문.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이 서비스는 타 지역에 사는 자녀가 사전에 부모님 안부 확인을 신청하면 완주군에서 홀로 생활하는 부모님과 연락이 두절될 경우에도 지역 활동가 등이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적극적인 서비스다.

특히 지난 5월 개통 이후 어르신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례 1. 지난 달 초 전주시에 사는 박모씨(여. 51)는 지속되는 폭염에 부친(70.상관면)의 건강이 염려돼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 하는 내내 평소와 달리 발음이 좋지 않고, 횡설수설 하는 것 같아 ‘완주 안심콜’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담당자가 신속하게 어르신 댁을 방문, 건강이 급격하게 좋지 않은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어르신은 병원 후송 후 건강이 회복됐고, 과정과 어르신 현재 상태를 보호자에게 안내했다. 이날 어르신은 폭염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 순간 어지럼증 등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병원측은 설명했다. 보호자 A씨는 “완주 안심콜 덕분에 아버지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완주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례 2. 지난 6월 14일, 서울시 도봉구에 사는 B씨(남.51)는 소양면에 홀로 사는 어머니(83)의 안부를 확인코자 집 전화와 휴대폰으로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걱정되고, 답답한 마음에 완주안심콜에 도움을 요청했다. 접수를 받은 응급안전요원이 신속하게 완주안심콜 담당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고, 이후 응급안전관리요원이 출동해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했다. 담당자에 따르면 어르신은 집에 하루 종일 계셨지만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전화를 못 받았다. 이 상황을 아들B씨에게 알렸고, “안전히 잘 계신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거듭 완주안심콜 응급안전요원에게 인사를 건넸다.

↑↑ 완주군 민선7기 공약사업인 ‘완주 안심콜’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봉동읍의 한 어르신댁에 완주 안심콜 개통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완주전주신문 D/B)
ⓒ 완주전주신문

위 두 사례 외에도 ‘완주 안심콜(1811-6999)’서비스를 통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개통 이후 채 4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500여명이 넘는 보호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부모님 안부 확인 회신은 물론 매월 1회 이상 어르신의 복지 서비스 제공 내역도 안내함으로써 고향에 홀로 계신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안부를 걱정하지 않고 자녀들이 타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제도다.

이 서비스 운영은 먼저 완주 안심콜이 걸려오면 완주군 내 46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530여 명의 마을이장, 470여명의 마을 부녀회장 등 지역 활동가들이 즉시 방문해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보호자 안심콜백(Call Back)’ 방식이다.

앞서 완주군은 완주 안심콜 서비스를 위해 사회복지과 독거노인응급안전돌봄센터 내에 콜센터를 설치했고,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홀몸 노인과 거주지를 달리하는 자녀나 손자녀 등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해야 한다.

단, 사전 신청자에 한해 신청인과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보호자들이 부모님 안부 걱정 없이 타지에서 안정적으로 생계에 종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보호자는 물론 어르신의 위급상황까지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안심콜 서비스는 지난 5월 개통이후 507명의 보호자가 신청, 총 23명의 어르신 보호자 안부확인과 1,100여건의 안전 확인 문자서비스를 안내했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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