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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밖 너른 마당(248회-통합 653회) : 속살 드러난 여인에게
속살 드러난 여인에게
2019년 08월 29일(목) 15:39 [완주전주신문]
 

↑↑ 이승철=칼럼니스트
ⓒ 완주전주신문
군자(君子) ‘학식·덕행 높은 인물’, 기인(奇人)은 ‘성질과 언행이 기이한 사람’이다. 중등학교 교원이었으니 ‘군자’맞고, 남다른 생각을 잘하므로 기인에 든다.

성강(成江) 정화수(丁化秀)는 친구와 운동을 좋아 해 △초등학교 동창생 여든일곱 운전하는 이상칠 전 전북지사와 가깝고, 2019년 광복절 아침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오전 10시까지 중인리 시내버스 종점에 나오란다. 양산(陽山) 신정호와 셋은 시원한 모정에서 주고받는 얘기 진지하였다.

△성강 왈(曰), 평생 소원은 무인도 하나를 사 삼(蔘)을 심어 10년이고 20년 자라게 한 뒤 누군가가 수확하게 하고 싶단다. △그러나 개발 자금이 문제. 30년간 복권을 샀단다.

△모악산 삼정승(三政丞) 소나무 근처 온정식당(221-6876)에서 물 국수(4,000원)를 먹고 계산하며, 1만원권 한 장을 더 준다. 주인은 ‘웬 돈이냐’며 받지 않으려 손을 내젓고, 본인은 여주인 손에 쥐어 준다.

△7년 전 담배가 없어 부인에게 부탁, 남편 것 한 가치(개비)를 얻어 피웠단다. 당시 담뱃값에 이자를 포함 1만원으로 쉽게 계산을 마치자는 선심과, 보편적 담배 인심 받을 수 없다는 사양지심이 보기에 무척 아름다워 △동행인은 벽에 양자 똑같다며 ‘형영상동(形影相同:형체와 그림자는 서로 같다)’ 넉 자를 써 두었다.

△‘신해지행(信解知行:신앙을 이해, 알았으면 행동하라)’이 좌우명 ▲85세 넘은 노인 중 요건을 갖추면 ‘안락사’를 허용하고 ▲인구정책에서 산부인과 의사 입회아래 대리 출산녀(出産女)를 합법화하자며 ▲사체 기증이 쉬울수록 적선이란다.

△가능한 한 일곱 시에 조반마치고 반에는 밖에 나가야 속이 편하단다. △오토바이 뒤에 부인 태워 목포까지 구경 간 애처가 △여든 넘어 아코디언에 심취 명연주가이다. △매주 2∼3회 165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 테니스하며 △틈틈이 한자학습 다양성에 매료되었다.

△죽음이란 무언가? 높낮이 10cm 그 차이란다. △학문은 사람이 개척한 생각, 살다보니 인생이란 허무(虛無) 무상(無常)한 것. 좋은 습관으로 살잔다.

△노인 눈길까지도 끌어당기는 과다노출 묘령의 여인을 만나 무슨 말을 한 마디 해 줄까? “낭자! 어머니한테 저고리 하나 사 달라고 해! 아버지한테 치마 하나 사주시라하지!” 남자 손 갈 수밖에 없는 꼴을 보고 하는 말이다.

어느 시골 할머니가 급환으로 남편 소달구지에 실려 가다 마침 승용차가 지나가기에 손들고 보니 안에는 개만 한 마리. 읍내 병원까지 태워 달라 애원해도 운전자 양인 힐끗 쳐다 보고나서 훌쩍 가버렸다.

사람대접이 개만도 못한 이 세상에서 성강은 성인군자 아닌가? 친구가 친구 아는 게 우정이다. 성강 아호 값 5만원 지갑 잘 열어 촉촉한 남자 소리 듣는다.


/이승철=칼럼니스트/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국학진흥원 자문위원회 운영위원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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