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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하차 확인 하지않고 달린 버스기사 입건
삼례 주민, 팔이 출입문에 낀 채 2.5m가량 이동
2019년 08월 23일(금) 10:40 [완주전주신문]
 
최근 삼례에서 버스기사가 승객의 하차를 확인하지 않은 채 달리다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쯤 삼례 주공아파트 앞 승강장에서 전주 시민여객 소속 운전자 A씨(51)는 신금리에 사는 B씨(여. 79)가 완전히 하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진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영상을 확인한 결과 당시 버스가 정차한 뒤 2명이 먼저 하차했고, 뒤를 이어 B씨가 내리고 있었다.

문제는 B씨가 버스에서 완전히 내리기 전 발진했고, 심지어 B씨의 우측 팔이 출입문에 낀 채 2.5m가량을 이동하다 멈췄다는 것.

사고 당시 운전기사가 급히 버스를 멈추고 B씨를 태운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 다행히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B씨에게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아찔한 순간으로 기억됐다.

B씨뿐 아니라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승객 3명도 급정지로 인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승객추락방지의무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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