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최종편집:2019-08-23 오전 10:48:11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대문 밖 너른 마당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대문 밖 너른 마당(235회-통합 640회) : 완주 봉동읍 ‘龜尾里’
완주 봉동읍 ‘龜尾里’
2019년 05월 24일(금) 09:03 [완주전주신문]
 

↑↑ 이승철=칼럼니스트
ⓒ 완주전주신문
남의 이름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건 실례지만 봉동읍 ‘龜尾里’를 어떻게 읽어야 하냐고 독자가 묻는다. <완두콩 우리동네> 이야기라 그 질문 당연하다.

집집마다 『옥편(玉篇)』 있으니 ‘龜’자를 찾아보자. ①거북 하면 ‘귀’, 본뜬다 하면 ‘귀’ ②손 얼어 타진다 하면 ‘균’ ③나라 이름 하면 ‘구’라 풀이했다.

그리하여 ‘귀감(龜鑑)’, ‘균열(龜裂)’, 사람 이름에 ‘龜’가 드는 경우 ‘맹구(孟龜)’로 읽는다.
그렇다면 봉동읍 ‘龜尾里’는 <‘귀’미리>냐? <‘구’미리>냐?. 법정 이명은 <‘구’미리>라 했으니 따라가면 되지만, 고려 강감찬 장군의 전쟁 이야기에 龜州大捷을 ‘귀주대첩’·‘구주대첩’이라 했는데, 쓴 수효로는 ‘귀주대첩’이 많다.

이러고저러고간에 龜尾里를 ‘거북꼬리’로 보면 <귀미리>가 맞고, 땅 이름이니 <구미리>도 옳아 서로 웃고 넘어가면 된다. 경북 ‘龜尾市’를 <구미시>로 읽으니 우리나 거기나 험 잡을 건 없다. 다만 봉동 구미리를 전에 ‘귀미란’이라 부르던 때가 있었음을 말하려는 게다.

‘구미리’던 ‘귀미란’이던 이 마을은 이야기 거리가 많아 홍술해·전봉준이 꼭 나오고 모두 실패한 개혁주의자들이다. 그렇다면 이 마을은 앞으로도 개혁 쪽 즉 진보적인 인물이 나올 것인가 두고 볼 일이다.

구호사(龜湖祠)에 여러 선생 배향했으며 큰 나무나 백산재(栢山齋)는 자랑거리이다. 앞에 흐르는 물은 고산면 어우보(於牛洑)에서 들어왔고, 봉동읍 제내리(堤內里)에서 내려오는 우산천 물까지 합해져 풍요로운 마을이다. 거북 명당 정혈은 꼬리 부분이라는데 마침 그 옆에 완주공단이 들어서서 풍수지리상 딱 들어맞는 동네이다.

미래를 엿보는 책 『정감록비결』을 좋아하는 사람 많았다. 한양(서울)은 이씨, 충남 신도안은 정씨(鄭氏), 봉동 귀미란은 조씨(趙氏)터로 여기가 서울 될 때 온다는 것이다. 그럴듯하다.

전주+완주+익산을 묶어 크나큰 하나의 새 도시를 만들자는 여론이 솔솔 피어오른다. 이렇게만 되면 완주가 광역시의 가운데가 되고 완주는 동부에 산이 많아 이게 또한 큰 자산. 합하는 경우 손해 볼일 별로 없다.

맑은 물에 수력발전 전기까지 공급하니 완주가 핵심이요, 완주 주축은 봉동, 봉동읍에서 ‘거북꼬리’ 황금 알 쏟아지는 곳이 구미리이다. 풍수에 맞고 『정감록비결』에 합치하는 곳이다. 다만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 다나’ 이 문제가 남았다.

사람 골라 세우는 데 따라 늦고 빠름이 다르다. 4년마다 또는 5년마다 선거가 있어 이 때 잘 선출해내야 한다. 만경강 흐름의 북편에서 훌륭한 사람 나올 기미가 보인다.

귀미란에 오래 사는 반남박씨는 마을 입구에 비석을 세웠다. 다른 성씨들도 모두 한마음이 돼야 한다. 귀미란에 광역시청 들어설 날 어서 오게 하자.


/이승철=칼럼니스트/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국학진흥원 자문위원회 운영위원
admin 기자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완주전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완주전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완주전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郡,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 실시
郡 여성예비군, 환경정화활동 중 70..
郡, 도시재생으로 구도심 활력 불어..
봉동에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짓..
郡,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 무료..
봉동읍,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 ‘화..
농촌중심지 활성화로 삶의 질 높인..
완주군, 삼례·봉동 마을주민보호구..
국산 백합 신품종 완주에 다 모여
이산모자원, 한부모가족 자립에 큰 ..

최신뉴스

헬기소음 피해 해법 찾을 수 있을..  
郡여성단체협, 일본 경제보복 규탄  
박두식 前비봉면장, 통 큰 기부로 ..  
郡, 작황호조 ‘보리’ 수급안정 ..  
(사진기사) 황화 코스모스 만개… ..  
郡, ‘적극행정 걸림돌’ 선제적 ..  
승객 하차 확인 하지않고 달린 버..  
화산면-경기 화성시 화산동 자매결..  
완주군, 지하수 체계적 관리에 나..  
완주군,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郡, 악취개선사업 보조금 대상자 ..  
완주군 인사 (2019년 8월 19일자)  
郡, 일본 수출규제에 발 빠른 대응  
행복나눔 사랑의 봉사단, 행복 전..  
완주署·봉동성심의원·완주떡메마..  


인사말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찾아오시는 길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 기사제보
 상호: 완주전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2-81-96337 /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 발행인.편집인: 김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상곤
mail: wjgm@hanmail.net / Tel: 063-263-3338 / Fax : 063-263-331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