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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제패하겠습니다”
(인터뷰/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 정환기 감독)
이한빛 주축, 김초이 허리 역할 톡톡… 팀 균형·조화 이뤄
가족 같은 분위기·완주군의 전폭적 지원 ‘좋은 성적’비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및 금메달 목표로 최선 다할 터”
2019년 04월 26일(금) 10:23 [완주전주신문]
 
최근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덩달아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보도했듯 팀의 대들보 이한빛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김초이 선수도 3위에 입상했다.

신생팀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지만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2일 팀을 이끄는 정환기(50)감독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독자 및 군민에게 인사 말씀

= 창단한 지 5년째 됐는데요. 그동안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신 완주군민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박성일 군수님을 비롯한 완주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팀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2014년 2월에 창단했습니다.

원래 우리 팀은 우석대여자레슬링팀이 모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석대 여자레슬링팀이 여러 이유로 해체 된 이후, 전북체육회 소속으로 있었죠.

그 당시 우리 완주지역 소양에 있는 전북 체육 중·고등학교 여자레슬링부에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데 팀이 없을 경우 좋은 선수들을 타 지역으로 빼앗길 것으로 우려돼 시급히 완주군청에 창단을 제안했는데, 완주군에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오늘날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그간의 성과는

=많이 있지만, 굵직한 대회 성과를 정리해보면 창단 후 첫해 세계시니어 및 주니어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고, 2015년에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두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죠.

2017년에는 권미선 선수가 첫 출전대회인 아시아주니어 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에서 동메달, KBS배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이달 1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세계 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는 이한빛 선수가 1위, 김초이 선수가 3위에 입상했습니다.

특히 이한빛 선수는 지난 달 제37회 회장기전국대회 여자일반부 자유형 65kg급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대통령기에서도 당당히 정상에 오르면서 완주 레슬링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 완주전주신문


▲좋은 성적의 비결은 무엇인지요.

=완주군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가족 같은 팀 분위기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맏언니인 이한빛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팀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러넣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북체고를 졸업한 완주 용진출신인 김초이 선수가 들어오와 팀의 허리역할을 톡톡히 잘 해주면서 전체적으로 균형을 잘 갖춘 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선수들과의 소통도 한 몫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감독과 선수가 상하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로써 서로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찾아 함께 개선하는 등 소통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면면을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

=먼저 이한빛 선수는 우리 팀의 핵심·간판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업어치기와 발목태클 기술이 뛰어난데요. 성공률도 거의 90%이상입니다. 태릉선수촌에서 지금 훈련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정신력과 눈빛, 의지가 강해 우리나라 여자레슬링을 이끌어갈 재목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또한 김초이 선수는 타고난 운동신경에다 파워까지 겸비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미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시아주니어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4년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부상만 조심하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권민선 선수는 나이는 아직 어리지만 정신력이 뛰어납니다. 욕심도 많고요. 경기를 쉽게 잘 풀어가는 강점이 있는 반면 뒷심 부족으로 간혹 역전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만 보완하면 대성할 것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슬이 선수 역시 나이가 어리지만 끈기가 있고, 실전에 매우 강한 선수인데요. 체력만 보강하면 역시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여자레슬링 인기는 어떤지요.

=여자레슬링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요. 가까운 일본은 여자레슬링이 아시아에서 최강으로 꼽힙니다.

보통 4~5살 때 시작합니다. 영장류 최강여자라고 불리는 일본의 사오리 선수의 경우도 다섯 살 때 시작했는데요.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3연패, 세계선수권 1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고, 일본 최고 여자 스포츠 선수로서 여자레슬링의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투자는 하고 있지만, 아직 선수층도 얇습니다. 일본처럼 유소년부터 선수 육성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여자레슬링도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팀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요.

=아무래도 선수들의 부상이 제일 염려되죠. 선수들의 미래, 팀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방 지자체에서 실업팀을 운영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레슬링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완주군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도전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비와 국비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만큼,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팀을 운영하겠습니다. 선수들이 속으로 앓기보다, 밖으로 표현하고, 감독과 선수들 간에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소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팀이 아시아 선수권대회는 금메달이 있지만, 세계선수권대회는 금메달이 없습니다.

또한 아시안게임의 경우 은메달은 있지만, 금메달은 없습니다. 올림픽 메달은 아직 따지 못했습니다.

이들 메이저 대회에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게 꿈입니다. 메달까지 따준 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당장 2020년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선발전과 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방에서 실업팀을 창단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데도 매년 관심을 보여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박성일 군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또한 단장님이신 문원영 부군수님을 비롯해 체육공원과 문명기 과장님, 이종일 팀장님, 이상신 선생님에게도 지면을 통해 고맙다는 인사 꼭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완주군민들께도 머리숙여 깊은 감사 올립니다.

앞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선수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열심히 훈련에 매진함으로써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이 대한민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제패함으로써 완주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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