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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밖 너른 마당(182회-통합 587회) 서익 어찌 고산에 살았나?
서익 어찌 고산에 살았나?
2018년 04월 27일(금) 09:16 [완주전주신문]
 

↑↑ 이승철=칼럼니스트
ⓒ 완주전주신문
“녹초청강(綠草晴江)에 굴레 벗은 말이 되어 때때로 머리 들어 북향(北向)하여 우는 뜻은 석양(夕陽)이 재 넘어 가매 님 그리워 우노라. 이 뫼를 헐어내어 저 바다를 메우며는 봉래산 고운 님을 걸어가도 뵈우련만 이 몸이 정위조(精衛鳥) 같아 바니질만 하노라.”

우리 고장 사람 다 외우는 서익( 1542 ~1587) 지음 시조이다. 서익은 조선중기의 문신. 본관은 부여(扶餘). 자는 군수(君受). 호는 만죽(萬竹). 아버지는 진사 진남(震男), 어머니는 광주이씨(廣州李氏)로 직제학 약해(若海:1498∼1546) 딸이다.(중략)

1569년(선조2) 별시문과(병과)에 급제, 병조·이조좌랑, 교리, 사인(舍人)을 역임했고, 외직으로 의주목사 등을 지냈다. 문장과 도덕, 기절(氣節)이 뛰어나 이이(李珥:1536∼1584)·정철(鄭澈:1536∼1593)이 지우(志友)로 여겼다.

의주목사 시절 이이·정철이 정여립(鄭汝立:1546∼1589)의 탄핵을 받자 변호 상소를 올렸다가 파직되기도 했다.

충남 은진 갈산서원(葛山書院)에 배향되었으며, 저서로 『만죽헌집(萬竹軒集)』 1권이 있다.

광주이씨 고산 입향조는 ‘이성(李誠:1517생)’. 이성은 서익의 외당숙(外堂叔)이다. 서(庶)아들 양갑은 산적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고, 외가는 이미 소윤·대윤 싸움에서 풍비박산(風飛雹散)되었기에 떠돌다 고산에 교거(僑居) 중 위의 시조를 지은 걸로 보인다.

고산 사인봉 서익에서 연유한다는 설이 있다. 서익이 여러 난리를 겪으면서도 좋은 시조를 남겼다.

지금 완주군에 문화·예술 단체가 70여개. 그런데 ‘완주 찬가(讚歌)’ 들어보았나? ‘만경강아! 잘 있었느냐(가제)’ 이런 가요 있더냐?

권삼득 완주 사람(전엔 전주인)인데 ‘권삼득로(權三得路)는 전주시내 거리 이름이다. 완주 중심은 삼례냐, 봉동이냐, 용진이냐… 중심 없는 군이 완주다.

고산 6개면의 맏형이라는 읍내에서 조용히 점심 먹을 집이 귀하고, 손님 대접 수준이 아직 멀었다.

장사 망할 사람, 돈 벌 사람이 선연하다. 친절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는 고산읍내 뿐만이 아니다.

좋은 자리에 오르려고 나온 사람들을 보면 유권자 눈에 당락이 빤히 보인다고 한다. 문제는 섬세성이다. ‘5리 보고 10리를 간다.’, ‘죽은 게도 다리부터 떼어 먹는다’, ‘믿는 나무에 좀이 슨다.’ 이런 속담에 친숙해야만 한다.

특히 고산사람이 조심해야 할 일. 서익이 만죽정을 지었다는데 전부터 있었던 ‘세심정’까지 서익 건축물이라는 ‘부풀림’은 바로 잡혀야 옳다.

송광사 설명에서 보조선사-보조국사를 혼동하여 혼란을 주니 답답하다.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문화·교육 운운하는 사람들과 단체가 하도 많이 나와(남설:濫說) 문화 설명을 그르치는 일이 혹시라도 있어서는 아니 된다.

우리고장 조두현 시인은 왜 묻혀 있어야만 하나. 지식인들의 의기소침인가? 남원시민 김주열 동상세우는 그 열성을 보라.


/이승철(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 칼럼니스트(esc2691@naver.com)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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