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최종편집:2020-07-31 오전 10:50:07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기획/특집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세상에 태어나 사람답게 살다 돌아갈 때도 사람답게 돌아가야”
(국중하 열번째 수필집 출판기념회)
국중하 예총 회장, ‘머나 먼 귀로’ 펴내… 우신가족에 감사 전해
여산재서 볼프강·유현종·소재호 시비(詩碑) 제막식도 함께 열려
6.25전쟁 70주년 맞아 故조금임 할머니 전동 휠체어 기증식 ‘감동’
2020년 07월 03일(금) 10:16 [완주전주신문]
 
수필가 국중하 완주예총 회장(우신산업 회장)의 열 번째 수필집 ‘머나먼 귀로(도서출판 학예사)’ 출판기념회가 지난 달 25일 동상면에 소재한 여산재에서 열렸다.

‘볼프강(독일 변호사)·유현종(소설가)·소재호(시인)시비(詩碑)제막식’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공교롭게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었다.

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오후 3시 50분, 임실필봉농악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11-5호)의 길놀이와 함께 3인의 시비제막식이 펼쳐졌다.

ⓒ 완주전주신문

ⓒ 완주전주신문

이어 장소를 공연장으로 옮겨 오후 4시부터 원음방송 김사은 PD의 사회로 출판기념회가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이날 박성일 완주군수, 김승환 전북교육감,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 소재호 전북예총회장, 김도종 전 원광대 총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사장, 심의두 화산중 이사장, 예총가족, 문화예술계 인사 등 평소 가깝게 지내온 지인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 완주전주신문

내빈 소개에 이어 국중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신이 쓴 ‘머나 먼 귀로’를 소개하면서 “세상에 태어나 사람답게 살다 사람답게 늙어서 돌아갈 때도 사람답게 돌아가기 위한 길을 터놓기 위해서 마음 단단히 하고 쓴 10번째 수필집”이라며 “나에게 글 쓰는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우신가족과 이 책이 나오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국 회장의 처이모인 ‘故조금임 할머니 전동휠체어 기증식’도 펼쳐져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고 조금임 할머니는 6.25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참전, GMC 전복사고로 척추장애를 입어 육군소령으로 전역해 평생 휠체어에 의지하면서도,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 탁구 금메달을 따냈고, 양궁에서도 국내 최강자로 손꼽혔다.

ⓒ 완주전주신문

ⓒ 완주전주신문

특히 각종 대회의 상금과 연금을 저축, 무려 10억 원을 청소년들에게 사용해달라며 여산장학재단에 쾌척했다.

이날 기증식에 앞서 국 회장은 “전동 휠체어는 고 조금임 할머니의 소유물이다. 99세에 운명하시면서 내 손을 꼭 붙잡고 떠나셨다”며 “‘왜 지금까지 전동 휠체어의 참 주인을 찾아주지 못하냐?’고 걱정하시는 것 같아 전북도 노인 장애인과 유희상 팀장을 찾아 의뢰하게 됐다”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전동 휠체어는 기증식을 통해 완주에 소재한 은혜의 동산에서 생활하는 정호연씨에게 전달됐다.

따뜻한 기증식에 이어 박성일 군수와 김승환 교육감이 출판기념회와 시비제막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고, 이어서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참석자들이 작성한 질문지를 사회자에게 전달하고, 작가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소프라노 송주희씨가 국 회장의 수필집 ‘머나 먼 귀로’를 읽고, 직접 선곡한 이탈리아 가곡 ‘물망초’와 손승교씨가 쓰고, 이호섭씨가 작곡한 ‘옛날은 가고 없어도’ 등 두 곡을 연주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출판기념회가 열린 여산재는 동상면 수만리에 위치, 지난 2003년 12월 13일 국중하 회장이 실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지역 문학인들을 위해 건립한 문화공간이다.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산골에 산장과 강당이 있다.

이곳에서 문예인들의 모임과 문학강연이 열리기도 한다.

특히 주변 숲속에는 2년 전부터 국 회장이 평소 그려왔던 여러 시인과 유명인사의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어, 보고 읽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현재까지 시의 숲 ‘돌꽃 피다’에는 김형찬을 비롯 황금찬, 지정환, 김우종, 강현욱, 수안스님, 박승, 고은, 정세균, 허소라, 최불암, 함종한, 안숙선, 정군수, 조미애, 김남곤, 볼프강, 유현종, 소재호 등 19명의 시가 새겨져 있다.
원제연 기자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완주전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완주전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완주전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郡의회, 전반기 마무리… 후반기 원..
완주에서 ‘민식이법’ 위반 첫 입..
“세상에 태어나 사람답게 살다 돌..
郡, ‘현장’·‘현물’·‘현실’ ..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마침내 ‘첫 ..
완주군, 농기계 사전예약 임대 도입
톡톡 튀는 아이템 눈길… 완주군, ..
안호영 의원, 21대 국회 전반기 환..
‘신(新)완주 실현 6+4 비전’ 선포
“수소산업-문화도시 양 날개 달고 ..

최신뉴스

“지역사회에 밀알이 되는 협회가 ..  
민선7기 후반기 성패, 행정과 의회..  
박성일 군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와일드푸드축제, 제8회 대한민국축..  
삼례 센스안경원 오상영 원장, ‘..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  
“도움벨, 이젠 주차장에서 누르세..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무료 개방..  
완주군체육회 제3차 이사회 개최  
郡, 휴가철 ‘안전관리+방역수칙’..  
“지역 현안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약사님 덕분..  
완주군의회 소완섭 의원, 5분 발언  
완주군의회, 제253회 임시회 폐회  
郡,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인사말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찾아오시는 길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 기사제보
 상호: 완주전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2-81-96337 /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 발행인.편집인: 김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상곤
mail: wjgm@hanmail.net / Tel: 063-263-3338 / Fax : 063-263-331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