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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완주 딸기 맛 볼 수 있을까?
박성일 군수, 남북공동선언 이행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참석
여름딸기 재배·신품종 배 과수원·우량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 제안
북측 “향후 대북제제가 풀리면 지자체 교류의 방향과 속도 결정될 것”
완주군, 지자체 교류를 위한 제반 사항을 미리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
2019년 02월 22일(금) 10:13 [완주전주신문]
 
지난 주 전북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가 북측에 3개 사업을 제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군수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다녀왔다.

군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이번 방문에 박 군수와 함께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가 6.15남측위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김성희 사무총장도 6.15전북본부 상임집행위원장 자격으로 방북했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 군수는 지난 18일 방북 성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교류에서 중요한 것은 농업교류인 만큼 이번 방문에서 여름딸기 재배사업과 신품종 배 과수원 조성, 우량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우측 세번째)가 북측과 논의를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박 군수는 “이번 방문은 ‘판문점 공동선언 및 9월 평양 남북공동선언’ 이후 그 이행을 위한 새해맞이 모임이었다”며“전국적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정당, 교육청, 광역단체, 기초단체 등 7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자체간 교류 희망 의사를 전달하고 지역별 사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주군을 포함한 기초단체들은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를 위한 단일창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는 “북측에서는 지난 2008년에 진행됐던 민간 차원의 교류사업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북측은 ‘대북제제가 풀려야 지자체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또 “북측은 또 남측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해 보겠다는 말도 했다”며 “결국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제가 풀리는 속도에 따라 지자체의 남북교류 방향과 속도 역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은 지자체 교류를 위한 제반 사항을 미리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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